나의 티스토리 첫 번째 글이자, 작심삼주 챌린지의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스킨케어 기초화장품'이다. 최근 나의 최대 관심사가 바로 화장품이기에 고르게 되었다. 요즘 인기 있거나 유행하는 화장품은 무엇인지, 내 피부엔 어떤 화장품이 가장 적합할지, 내가 구매하고자하는 화장품들을 보다 더 합리적이고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사실 내가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놀랍게도 올해 중순부터였다. 그전까진 이른바 똥손인지라 화장을 해야 할 때만 억지로 하는 정도였고, 평상시엔 최소한으로 하고 다닐 때가 더 많았다. 그렇지만 피부 하나만큼은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관리와 정성을 쏟은 끝에 꽤나 깨끗한 피부를 가지게 되어서그런지, 피부 하나 만큼은 자부할 수 있기에 나름대로 만족하며 지내왔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정말 힘든 일을 겪으면서 피부관리마저 완전히 놓아버렸더니, 바로 요철이 생겨버렸다. 처음엔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볼과 이마, 심지어 턱과 목에도 징그러울 정도로 수많은 요철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그때서야 정신이 차려졌다. 그리하여 다시 마음을 다잡고 깨끗했던 피부로 복구하고자 관리에 매진했지만, 무수히 많은 요철을 없애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기존에 꾸준히 사용하던 기초화장품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다른 브랜드 제품을 찾게 되었다.
최근에 자주 사용하고 있고, 효과를 보고 있는 기초 화장품들을 소개하고자한다.
먼저, 바세린.
바세린은 좁쌀 여드름으로 한창 스트레스받던 학창 시절에 엄마의 추천을 받아 처음 사용하게 되었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쭉 쓰고있는 제품이다. 사실 내 학창시절 여드름 박멸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바세린을 발랐을 때, 바세린 특유의 고무향에 구역질을 했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니 적응이 되어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바세린의 텍스처가 여기저기 묻어나고 끈쩍거려서 적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물론 제품력이 워낙에 좋아서 내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참아주는 것도 있다.
그리고 스킨푸드.
스킨푸드는 20주년 기념 행사로 저렴하게 유자씨토너, 로열허니에센스, 로열허니크림, 골드캐비어(이건부모님드리려고구매), 각질제거스크럽 총 5개를 구매했다. (1인당 5개 구매제한이었음)
바세린을 발라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효과는 없어서 한창 속상해하고 있었을 때 마침 스킨푸드 택배를 받게 되었는데, 솔직히 별다른 기대는 안했다. 그저 싸길래 산 것일 뿐. 그런데 스킨푸드 기초 화장품들을 택배 받은 그날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마에 있던 요철이 상당부분 날라가고 깨끗해져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보통 유자씨토너 → 로열허니에센스 → 로열허니크림 이 순서로 발라주는 편이다.
제품 하나씩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자면, 우선 유자씨토너는 정말 유자향이 나서 신기했다(별게 다 신기한 타입). 로열허니에센스는 오일리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로열허니크림은 처음 발라봤을 때는 굉장히 시원하고 화한 느낌을 받았다.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다행히 트러블이 나지 않았다. 사계절 상관없이 얼굴의 열감과 홍조가 심한 편이라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스킨푸드 기초때문인지는 알수없으나 일주일 정도는 요철 제거에 효과적인 편이었는데, 2~3주부터는 아주 가끔씩 좁쌀만한 트러블과 요철이 생겨서 계속 사용해도 될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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